인스타 그리드 만드는 법 (3×3·1×3·캐러셀)
’인스타 그리드’라고 불리는 세 가지
같은 말을 쓰지만 필요한 원본 파일은 셋 다 달라요. 뭘 만들 건지부터 정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3×3 프로필 그리드. 사진 한 장을 아홉 조각으로 잘라서 프로필 화면에서 다시 한 장으로 보이게 하는 방식이에요. 게시물 아홉 개를 올려야 하고, 아홉 개가 다 올라가야 그림이 완성돼요. 보통 ’그리드’라고 하면 이걸 말해요.
1×3 한 줄. 사진 한 장을 세 조각으로 잘라 프로필의 한 줄에 나란히 놓는 방식이에요. 게시물이 세 개면 끝나니 훨씬 빨리 완성되고 나중에 새 글을 올려도 다시 맞추기가 수월해요.
캐러셀. 가로로 긴 이미지를 슬라이드로 잘라 게시물 하나 안에서 넘겨 보게 하는 방식이에요. 프로필 화면은 전혀 바뀌지 않고 효과는 게시물 안에서만 살아요. 게시물이 하나라서 나중에 깨질 일도 없고요.
프로필 그리드는 가장 그럴듯하지만 가장 잘 깨지는 방식이에요. 새 글을 하나 올릴 때마다 배치가 한 칸씩 밀려서 그림이 흐트러지거든요. 1×3도 같은 이유로 깨지지만 다시 만드는 부담은 훨씬 적어요. 캐러셀은 한 번 만들면 그대로 남고요. 이 차이를 보고 고르면 돼요.
어떤 크기에서 시작할까요
인스타그램은 올린 이미지를 프레임 긴 변 기준 최대 1080px로 보여주고 게시물 비율은 정사각형(1:1), 세로(4:5), 가로(1.91:1)를 지원해요. 실제 작업에서 기준으로 삼을 만한 조각 크기는 두 가지예요.
- 1080 × 1080px — 정사각형 조각. 흔히 보는 그리드 모양이에요.
- 1080 × 1350px — 4:5 세로 조각. 피드에서 세로로 더 넓게 보여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이 숫자는 완성된 조각 하나의 크기지 분할 도구에 넣을 원본 크기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시작 전에 곱해두세요.
- 3×3 그리드, 정사각 조각(각 1080 × 1080) → 원본 3240 × 3240px
- 3×3 그리드, 4:5 조각(각 1080 × 1350) → 원본 3240 × 4050px
- 1×3 한 줄, 정사각 조각(각 1080 × 1080) → 원본 3240 × 1080px
- 1×3 한 줄, 4:5 조각(각 1080 × 1350) → 원본 3240 × 1350px
- 캐러셀, 4:5 슬라이드 N장(각 1080 × 1350) → 원본 (N × 1080) × 1350px
이보다 크게 잡는 건 괜찮고 오히려 그게 나을 때가 많아요. 3×3을 4500 × 4500에서 시작하면 조각마다 여유가 생기고, 줄이는 건 인스타그램이 알아서 해주니까요. 문제는 반대 경우예요. 1080 × 1080짜리를 아홉 조각으로 자르면 조각 하나가 360px밖에 안 되는데, 인스타그램은 그걸 그대로 늘려서 뭉갠 채로 보여줘요.
여유를 두면 좋은 이유가 하나 더 있어요. 프로필 화면에서 그리드 미리보기를 어떻게 잘라 보여줄지는 인스타그램이 정하는데, 지금까지 몇 번 바뀌었거든요. 그런 변화를 버텨주는 게 결국 여분의 픽셀이에요.
이미지 자르기
두 도구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만 돌아가요. 기기에 있는 사진을 읽어서 Canvas API로 자르기 때문에 업로드 단계가 아예 없고 서버에 남는 것도 없어요. 탭을 닫으면 전부 사라져요.
3×3 프로필 그리드
- 인스타 그리드 메이커를 열고 JPEG·PNG·WebP 사진을 끌어다 놓으세요. 레이아웃이 3×3으로 맞춰진 채 시작하니 따로 건드릴 게 없어요.
- 미리보기를 확인하세요. 사진 위에 자를 선이 그대로 그려지고 조각 개수와 조각별 픽셀 크기도 같이 나와요.
- 출력 포맷을 고르세요. 무손실로 남기려면 PNG, JPEG·WebP는 품질을 50~100 사이에서 정할 수 있어요(기본값 85). JPEG는 투명도가 없어서 투명한 부분이 흰색으로 채워진다는 점만 기억하세요.
- 자른 다음 조각을 하나씩 받거나 ZIP으로 한꺼번에 받으세요. 그리드 조각은 행·열 순서대로
_r1c1부터_r3c3까지 이름이 붙어요. - 뒤에서부터 올리세요. 프로필에는 최신 게시물이 먼저 보이니까
r3c3을 제일 먼저,r1c1을 마지막에 올려야 해요. 순서를 반대로 하면 그림이 대각선으로 뒤집혀요.
1×3 한 줄
같은 도구에서 프리셋만 1×3으로 바꾸거나 행 1·열 3을 직접 입력하면 돼요. 이것도 뒤에서부터, 오른쪽 조각을 먼저 올려야 해요.
캐러셀
- 가로로 긴 이미지를 들고 이미지 분할을 열어요.
- 그리드 모드에서 행 1, 열은 원하는 슬라이드 수만큼(행·열 모두 최대 20까지) 지정하세요. 아니면 고정 크기 모드로 바꿔 가로 1080px마다 자르면 딱 1080px 슬라이드가 나오고, 남는 부분은 마지막 조각이 그대로 가져가요.
- 자르고 ZIP으로 받은 다음, 게시물 하나에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 그대로 넣으세요. 캐러셀은 프로필 그리드와 달리 순서를 뒤집지 않아요.
그리드 모드는 픽셀이 허락하는 만큼 고르게 나눠요. 가로가 딱 나누어떨어지지 않으면 남은 픽셀을 앞쪽 열에 한 픽셀씩 나눠 붙이기 때문에, 가장자리 한 줄이 잘려 나가지 않고 조각을 합치면 원본과 정확히 같아져요.
도구가 하지 않는 일
클라이언트 작업에 쓸 거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 크기를 바꾸지 않아요. 원본 해상도 그대로 1:1로 잘라요. 1080px 조각이 필요하면 원본이 그만큼 커야 하고 분할 도구가 대신 늘려주지는 않아요.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어요.
- 인스타그램 비율에 맞춰 크롭하지 않아요. 고른 레이아웃대로 픽셀을 정확히 나눌 뿐, 이번 달 앱이 그리드를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맞춰 추가로 잘라내지 않아요. 위에서 원본 크기를 강조한 이유가 이거예요.
- 넣을 수 있는 건 JPEG·PNG·WebP예요. 아이폰에서 바로 꺼낸 HEIC는 안 열리니 먼저 변환하세요.
- PNG는 무손실, JPEG·WebP는 다시 인코딩돼요. 고른 품질로 재인코딩되니 인스타그램이 다시 압축하기 전에 이미 손실이 한 번 생겨요.
자주 묻는 질문
인스타 그리드용으로 이미지를 어떻게 나누나요?
원하는 조각 크기의 세 배 이상인 원본에서 시작하세요. 1080px 정사각 조각 아홉 개면 3240 × 3240px이에요. 인스타 그리드 메이커에 넣고 미리보기에서 자를 선을 확인한 다음 자르면 행·열 이름이 붙은 파일 아홉 개가 나와요. 하나씩 받아도 되고 ZIP으로 받아도 돼요.
인스타 3분할은 크기를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정사각 조각으로 한 줄을 채우려면 3240 × 1080px 이미지를 준비하세요. 조각 하나가 1080 × 1080px이 돼요. 4:5 조각이면 3240 × 1350px에서 시작해 조각마다 1080 × 1350px이 나와요.
조각은 어떤 순서로 올리나요?
프로필 화면에 남는 것(그리드·한 줄)은 전부 뒤에서부터예요. 최신 게시물이 먼저 보이기 때문이에요. 캐러셀만 예외로, 게시물 안에서 읽는 순서 그대로 두면 돼요.
앱을 깔거나 가입해야 하나요?
아니요. 두 도구 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돌아가고 설치나 로그인이 없어요. 사진이 기기를 벗어나지 않고 업로드 자체가 없어요.
3×3 말고 다른 배치도 되나요?
행과 열을 각각 1부터 20까지 넣을 수 있어서 2×2, 2×3, 4×4처럼 그 범위 안이면 다 돼요. 도구에 들어 있는 프리셋은 3×3·1×3·1×2·2×2·2×3·4×4이고, 그 밖의 조합은 직접 입력하면 돼요.
자르면 화질이 떨어지나요?
자르는 과정 자체는 픽셀을 다시 계산하지 않아요. 무손실로 남기고 싶으면 PNG를 고르세요. JPEG와 WebP는 정한 품질로 다시 인코딩되는데, 사진은 85 이상이면 괜찮지만 단색 그래픽이나 글자에서는 티가 나요.